전남 영암군은 지난 8일 서울 인사동에서 ‘2015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인사동 남인사마당을 중심으로 왕인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군민창작거리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를 일부 선보였다. 특히 ‘왕인과 친구들’ 캐릭터 퍼포먼스 공연 팀과 함께 인사동 중심부를 걸으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영암군민이 직접 출연해 재현하는 퍼레이드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인박사와 부인 등 백제시대 의상을 착용한 행렬과 왕인박사 부부, 도선국사, 영암군 캐릭터인 기찬이와 기순이 등 10여개의 독창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또 축제공연 ‘왕인연희 콘서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백제의상 체험과 왕인 모자이크 만들기 등 각종 경품 이벤트도 함께 가지며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인사동에서 일부 선보인 퍼레이드는 영암왕인문화축제기간에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훨씬 큰 규모로 만날 수 있다.
‘2015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9~12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원에서 열린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외에도 氣체험·왕인체험·각종공연 및 경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인사동서 만나는 왕인박사˝… 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홍보캠페인 눈길
입력 2015-03-09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