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개봉을 확정한 온 가족 함께 떠나는 2015년 첫 가족 버라이어티 영화 <세계일주>(감독: 이항배 / 출연: 김정태, 박하영, 구승현, 성유빈, 타이거JK / 제작: ㈜쿠나 픽처스 / 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의 예고편을 공개한다.
<세계일주>는 경찰서에 붙잡힌 아빠를 구하기 위해 4호선 상록수역에서 3호선 홍제역까지 세계일주만큼이나 머나 먼 길을 떠난 9살 누나와 7살 남동생의 정글의 법칙보다 험난한 무박 2일 어드벤처를 그린 가족 드라마이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가족애를 일깨우는 성장과감동의 드라마는 2015년 온 가족 필수 관람 영화로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역배우 박하영과 구승현이 각각 잔소리 대마왕 누나 ‘지호’, 천방지축 동생 ‘선호’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성인 배우들이 "어른 배우들이 주눅이 들 정도로 깜짝 놀랄 연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당찬 열연을 펼쳐 새로운 연기파아역배우의 탄생을 예고한다.
<헬머니>, <내 심장을 쏴라>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정태가 남매를 걱정시키는 철부지아빠로 분했다. 그간 보여주었던 개성 강한 코믹 연기와는 달리 감동적인 부성애 연기로 새로움을 전한다. 또한 랩퍼 타이거JK가 최초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거리의 록가수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아빠를 찾기 위해 머나먼 길을 떠나는 ‘지호&선호’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놀라운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비록 지하철 상록수역에서 홍제역까지 1시간 정도의 거리에 불과하지만 어린 남매에게는 세계일주만큼 멀고 먼 길일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지갑분실, 체력소진, 굶주림, 동네깡패출현 등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길 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2015년 첫 번째 가족 어드벤처 <세계일주>는 3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가족 버라이어티 <세계일주> 상록수역에서 홍제역까지 흥미로운 지하철여행
입력 2015-03-09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