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매킬로이의 연인 보즈니아키 23번째 우승… BMW말레이시아오픈

입력 2015-03-09 09:18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인이었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가 통산 23번째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보즈니아키는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MW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드라 둘게루(94위·루마니아)를 2대 1(4-6 6-2 6-1)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 4만3000 달러(약 4700만원)를 받은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7월 터키 이스탄불컵 이후 약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23번째 정상에 올랐다.

둘게루는 2010년 5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생애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1세트를 먼저 따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