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춘천과 원주 등 영서지역 12개 모든 시·군과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 산간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도내에서는 동해안 6개 시·군 평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영상 3도 이하이며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는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동해안 영하 5도~영하 4도, 산간 영하 13도~영하 11도, 내륙 영하 10도~영하 3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면서 “당분간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매서운 꽃샘추위´… 강원도 오후부터 한파주의보
입력 2015-03-09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