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려고 휴가나왔나?…' 다이아몬드 반지 훔친 군인 검거

입력 2015-03-09 09:11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휴가를 나와 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 있는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육군 상병 A씨(24)를 검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A 상병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44분쯤 광주 서구의 모 주점에서 한 여성이 벗어놓은 코트와 그 안에 들어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 등 약 2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등 전과 3범인 A 상병은 훔친 반지 등을 집에 두고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다.

경찰은 A 상병의 인상착의가 찍힌 CCTV화면을 인터넷 SNS 등에 공개, 시민의 제보를 받아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