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오늘 새정치 탈당 무소속 광주 출마선언...‘일여다야(一與多野)’구도

입력 2015-03-09 08:28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9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동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활동에 들어간다.

천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로 광주 서구을 지역의 선거구도는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안개 정국으로 돌변했다.

현재 새정치연합에선 조영택 전 의원과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이 당내 경선을 준비중이다.

정의당은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시민단체 및 재야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도 천 전 장관 영입과 독자후보 물색 모두를 고려 중이다.

옛 통합진보당측에서도 조남일 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초대 본부장을 이번 보궐선거에 투입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출마시킬 예정인 가운데 광주 서구을 지역은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