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IS 패러디 유행, SNL까지 가세… ‘헐!’

입력 2015-03-09 05:59
사진=SNL 방송 화면. ABC 유튜브 캡처

IS 패러디가 유행하고 있다. 풍자하겠다고 만들었지만 “홍보하고 있다”는 걱정도 있다.

미국 NBC의 간판 프로인 SNL은 최근 IS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공항까지 딸을 배웅하는 아버지에게 딸을 태우러 온 건 IS 트럭이다. “딸을 잘 돌봐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에 IS 조직원은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답변을 날린다.

이 영상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주연 여배우 타코다 존슨까지 동원했지만 “철없는 풍자”라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비꼬는 재미로 인식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IS를 인식하게 된다”는 우려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풍자는 풍자일 뿐, 이걸 본다고 IS에 입대하겠냐” “IS는 미화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IS 입대자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 섞인 반응도 흘러 나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