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8초 만에 휴대전화기 매장 턴 20대

입력 2015-03-08 23:42
부산에서 28초 만에 휴대전화기 매장을 턴 20대가 구속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휴대전화기 매장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28)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2시쯤 부산 중구 이모(45)씨의 휴대전화기 매장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 10대(시가 1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보안시스템 작동으로 사이렌이 울렸지만 불과 28초 만에 절도행각을 끝내고 달아났다.

박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달아나면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도주로에 있는 CCTV 화면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