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59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린다. CSW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가 모여 여성권익 증진 방안을 공유하는 총회다. 올해는 국제사회가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채택한 결의안 ‘베이징행동강령' 20주년을 맞아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김 장관은 9일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한국의 여성발전기본법과 양성평등기본법을 소개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가 모든 법령과 주요 사업에서 시행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또 성폭력 근절을 위해 2013년 형법 등 6개 법률 150여개 조항이 개정됐으며 성범죄자 정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되는 현황도 소개한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김희정 여가부장관,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한국대표로 참가
입력 2015-03-08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