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야산서 화재…바람 타고 인근 번져

입력 2015-03-08 15:38
전남 장성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다른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8일 오전 11시24분쯤 전남 장성군 진원면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과 소방, 행정기관, 지역 주민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 등은 화재 현장에 헬기 8대와 소방차, 소방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불이 인근 야산에 옮겨 붙은데다 불길이 강한 곳이 능선지역이어서 소방인력이나 장비의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발생 지역 인근에 민가가 없어 일단 헬기 등을 총동원해 큰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