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전국 광역단체 도민 중 가장 많이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공공도서관 통계자료를 담은 ‘2014년 통계로 보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자료를 발간해 9일부터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민은 1인당 1년 동안 평균 3.8권의 책을 빌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책을 빌려보는 시는 과천으로 14.4권이었으며 구리 5.9권, 경기도 광주 5.6권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3년 전국 도서관 1인당 대출 권수는 경기도가 3.5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3.2권), 충북·경남(2.5권)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의 공공도서관 수는 2014년 현재 217개로 전국 공공도서관 928개 중 23%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도민 2명 중 1명은 공공도서관 회원이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광역단체 중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지역은 경기도
입력 2015-03-0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