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의원이 9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29 보궐선거 광주 서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합리적 진보정당을 목표로 창당 과정을 밟고 있는 국민모임은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3지역에 모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었으나 천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민모임과 천 전 의원과 선거 연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모임이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고 천 전 의원과 연대할 경우, 새정치연합 후보와 1대1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이미 후보를 결정한 정의당까지 연대에 참여할 경우 새정치연합으로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구도다.
이에따라 광주 서을이 이번 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천정배,내일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선언...광주서을 최대격전지 급부상
입력 2015-03-08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