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황석정이 과거의 별명으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황석정은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했다. 황석정의 과거를 들춰낸 출연자는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김광규였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매력에 대해 “팔색조 연기 내공을 갖고 있다”며 “겉보기와는 다르게 전국 팔도의 남자들을 다 만났다고 한다. 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미생’ ‘비밀’ ‘야경꾼일지’ 등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렸지만 과거의 이력이 드러나지 않았던 황석정의 학력이 대중에게 알려진 순간이었다. 황석정은 최근 tvN 드라마 ‘미생’에서 ‘하회탈 미소’라는 별명을 가진 재무부장 역할로 인지도를 높였다.
황석정은 “서울대에서 별명이 ‘너 서울대 아니지’와 ‘너 처녀 아니지’였다”고 했다. 서울대 출신이나 젊은 여성으로 보이지 않아 놀림을 받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부 발언이 시청자들에게는 ‘19금 폭탄’이 되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8일 SNS에서 “황석정이 서울대 출신인 줄은 몰랐다. 전공을 살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연기 내공이 보통을 넘어선다. 앞으로 드라마에서 더 자주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미생’의 하회탈 미소 재무부장 황석정 알고 보니 “서울대 여신?”
입력 2015-03-08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