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직접 올린 하차 소감 “제작진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입력 2015-03-08 11:22
디시인사이드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 게시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하차한 가수 홍진영이 직접 하차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은 7일 디시인사이드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1년 가까이 저희 나몽커플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단 말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전하고 싶어서 큰 용기 냈다”며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그리고 민이 오빠 옆이었기에 제가 사랑스러운 여자로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참 감사하고 행복한 1년이었다”고 적었다.

홍진영은 제작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감히 한마디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제작진분들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여지껏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앞으로도 고생 많이 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시는 분들 욕먹을 때마다 많이 속상했다.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 나몽커플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앞에 두고 인사하는 듯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지난해 3월 ‘우결’에 합류한 남궁민과 홍진영은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가상부부 생활을 끝냈다. ‘나몽’은 팬들이 남궁민과 홍진영 커플을 일컫는 팬들의 애칭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