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유격수’ 강정호, TB전 선발 출장… 장타 이어가나

입력 2015-03-07 22:33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타순도 5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트래비스 소칙의 트위터에는 피츠버그와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 출장명단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8일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8일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경기와는 달리 5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날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는 알렉스 콥(28)이다. 콥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투수로, 개막전 선발로 낙점돼있다. 강정호가 콥을 상대로 장타기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트래비스 소칙 트위터(@sawchik_tr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