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삐라 살포 재개” 천안함 폭침 5주기 26일 전후

입력 2015-03-07 19:01 수정 2015-03-07 19:06

국내 탈북단체들이 천안함 폭침 5주기를 전후해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는 천안함 폭침 5주기인 오는 26일을 전후해 북측에 전단을 날릴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NGO 단체 대여섯 곳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대북전단 풍선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를 담은 DVD와 USB도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역주민이나 전단 살포 반대 단체들과의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일시나 장소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이런 위협에 대해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강제로 막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