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초대형 공기부양정 항로숙달 훈련

입력 2015-03-07 19:24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초대형 공기부양정(H-09정)의 사건·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항로숙달 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기부양정의 항로숙달 훈련을 했다.

200인승인 이 공기부양정의 최대속력은 시속 107㎞로, 해경이 보유한 공기부양정 8척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서해 5도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육지와 해상을 오가며 신속하게 많은 인원을 구조할 수 있다.

윤병두 인천해경 서장은 서해 접적 해역을 순시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중국어선 분포 현황을 확인하고, 인근 경비함정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윤 서장은 “서해 5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초대형 공기부양정의 항로숙달 훈련을 반복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