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인생횡단' 배우 손현주가 전하는 UHD 화질의 히말라야 대자연

‘SBS스페셜’이 히말라야 대자연을 탐험한 UHD(초고화질)특집 3부작 ‘인생횡단’을 8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한다.

평소 산을 좋아하는 배우 손현주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초 익스트림 탐험 다큐로, 기존 히말라야 산악등반 다큐와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순백의 설산으로만 인식된 히말라야가 아닌 강, 빙하, 사막, 초원 등 숨겨진 히말라야의 다채로운 비경을 초고화질 UHD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1천년 전 티베트 불교에 예언된 지상낙원 ‘베율’이 1998년 미국 탐험가 이안 베이커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베율은 티베트 불교의 창시자 파드마 삼바바가 예언한 전설의 땅으로, 현대인이 겪고 있는 절망과 고통을 잊게 해준다는 꿈의 파라다이스다.

베이커는 거대한 폭포 뒤편에서 베율로 연결된 문을 발견한다. 그가 발견한 폭포는 아시아 최대 폭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미국국립지리학회에서는 베이커의 공로를 인정해 ‘천년의 탐험가’상을 수여했다.

그러나 베이커는 아쉽게도 어마어마한 물살 때문에 강을 건널 수 없어 베율 입구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에 산악인 박정헌을 중심으로 4명의 한국인이 이 신비의 땅 베율을 찾아나섰다.

히말라야 서쪽 끝 파키스탄부터 티베트, 네팔을 거쳐 동쪽 시킴까지 이동거리 6천600km의 대장정에는 오로지 인간의 힘을 이용한 무동력 수단(카약,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자전거)만이 동원됐다.

손현주는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히말라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다시 시청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지나 기자 ahnj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