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도혁, 올해 K리그 클래식 '1호골' 기록

입력 2015-03-07 15:01
프로 2년차 미드필더 김도혁(23·인천)이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호골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도혁은 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이천수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도혁이 터트린 골은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호골로 기록됐다.

연세대 재학 시절인 2012년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김도혁은 지난해 인천을 통해 프로에 입문, 데뷔 첫 시즌에 2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팀의 주전자리를 꿰찼다.

2년차임에도 신임 김도훈 감독으로부터 파격적으로 부주장에 선임된 김도혁은 개막전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의 이번 시즌 첫 번째 골이자 올해 K리그 클래식 1호골의 기쁨을 맛봤다.

김도혁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천수가 살짝 내준 볼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강하게 차 넣어 김도훈 감독의 믿음에 득점으로 보답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