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인 남성이 여자친구 살해하고 자살

입력 2015-03-07 11:14
미국 뉴욕에서 한국계 남성이 역시 한국계인 여자친구를 총으로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퀸즈 플러싱에 있는 한 단독주택 3층에서 남성 A(42)씨와 여성 B(41)씨가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어머니가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에는 두 사람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은 B씨가 가족과 함께 생활해온 곳이다.

경찰은 A씨가 찾아와 B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으며 최근 헤어지는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