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속도위반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수차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이 7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2003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9회 속도위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유 후보자는 2008년 국회의원 당선 후에도 2009년 2회, 2010년 3회, 2011년 1회 15㎞에서 20㎞까지 규정 속도를 위반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2003년 속도위반 3건과 2009년 2건의 과태료는 각각 12년, 6년 동안 내지 않고 있다가 장관 후보자 내정 뒤인 지난달 24일에서야 납부했다.
또 유 후보자 배우자 함모씨는 2005년 면허갱신기간 경과로 과태료를, 2011년과 2014년에는 중앙선 침범으로 범칙금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장관 후보자가 스피드광?” 8년동안 9차례 속도위반 누구(?)
입력 2015-03-07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