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샌프란시스코전서 2타수 무안타

입력 2015-03-07 09:11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3번 타자로 뛸 예정이었지만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가 동반 출전해 중심타석을 맡으면서 타순이 재조정됐다.

전날 목감기 증세로 훈련을 일찍 접은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유스메이로 페티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6구째 80마일(시속 약 129㎞)짜리 체인지업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두 번째 투수 아델베르토 메히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까지 승부를 이어갔으나 5구째 137㎞짜리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0-9로 뒤진 6회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4타수 1안타(타율 0.250)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이튿날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는 결장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