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최장수 아이돌 신화출연… “신화는 깨고 싶지 않은 꿈”

입력 2015-03-07 07:50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신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심야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다.

7일 새벽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뷔 17년을 맞이한 장수그룹 신화가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입니다. 언제 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이뤄졌네요. 아이돌 계의 살아있는 화석 같은 존재”라며 신화를 소개했다.

신화는 2004년 발매한 7집 앨범 수록곡 ‘Brand New’로 첫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유희열은 “진짜인지는 모르는데, 신화가 전 세계 음악사에 유일무이하게 남은 멤버교체와 해체 없는 최장수 아이돌이라고 들었다”며 “위기가 없었냐”고 물었다. 전진은 “의견 충돌이 있긴 했다”며 “지금 녹화하고 있는 이곳에서 많이 싸웠다. ‘뮤직뱅크’ 방송 대기할 때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다 예전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이 “신화에게 신화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전진이 “깨고 싶지 않은 꿈”이라고 말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