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엠버, “강해보이지만 나도 상처 쉽게 받는 사람이다”

입력 2015-03-07 00:07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에프엑스 엠버가 중성적인 매력으로 상처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엠버는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가 ‘보이시한 매력이 좋은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냐’고 묻자 엠버는 “'너 왜그러니? 너 남자야?'라며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엠버는 보이시한 스타일 때문에 성별을 오해하는 시선에 대해 “강하게 보이지만 상처를 잘 받는다”며 “여자 화장실을 가면 사람들이 ‘저기요 잘못 들어오셨는데요’라며 깜짝 놀란다. ‘저 여잔데요’라고 말하면 서로 민망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이런 일을 겪고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여자분들도 많으니까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엠버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연해 서툰 한국말솜씨로 ‘잊으시오’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켜 주목받고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