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동균과 이정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6일 밤에 방영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3라운드 1차 경연과제로 듀엣미션이 공개됐다. 하동균은 듀엣미션곡으로 처진 달팽이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를 선곡했다.
하동균은 고교시절부터 함께 밴드활동을 하며 절친한 이정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정이 무대에 오르기 전 “일단 동균 형에게 맞췄다. 형이 편하게 할 수 있는 편곡을 선택했다”고 말하자 하동균 역시 “나도 이정한테 맞춘다고 생각하면서 했다”고 털어놨다.
이정 특유의 음색으로 시작된 무대는 하동균의 거친 음색이 더해지면서 몰입도를 높혔다. 두 사람이 후반부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성량은 청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부른 말하는 대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발표된 곡이다.
이날 방송에는 소찬휘, 스윗소로우, 양파, 하동균, 박정현, 휘성, 나윤권이 출연한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나가수3’ 하동균-이정 15년지기 절친 다운 감동무대 펼쳐
입력 2015-03-06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