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전 소속사 프로듀서 김디지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

입력 2015-03-06 20:15
사진=김디지 공식 페이스북 화면 캡처

랩퍼 타이미의 전 소속사 프로듀서 김디지가 타이미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6일 오후 김디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전 소속사 악덕 사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디지입니다”라며 “예능 소재로 욕하고 정리되지 않은 행동들이 좋은 편집 포인트고 이슈겠지만 뮤지션은 결국 음악이 남는 법이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름 바꾸고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 천박한 동정이라도 받으려 했던 것, 아등바등 사는 것, 검찰청에서 기소돼서 연기하며 수사관에게 울다 혼난 것 하나도 안 멋있다. 그래도 음악 하는 사람인데 연예인병 걸려서 왜 저러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디지는 타이미의 과거 예명인 이비아를 언급하며 “이비아 첫 데뷔곡 일기장서부터 전 앨범 몇 곡 제외하고는 전곡을 내가 작곡하고 편곡하고 프로듀스 했다. 왜 애정이 없겠느냐”라며 “법리적 문제는 당사자들 간의 이야기다. 하도 반응이 치우쳐 있어 바로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미는 이비아 시절 전 소속사와 분쟁을 벌였다. 당시 이비아는 소속사의 강요로 선정적인 이미지를 택해 마음고생을 했지만 소속사가 정산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