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자이드항에 입항중인 대조영함에 올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해부대 17진, 18진과 아크부대 8진 장병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함선에 올라 현지에서 우리 군(軍) 장병들을 격려한 것은 우리 군통수권자로서는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고, 또 여러분의 이곳에서의 활동이 국민의 자랑이고 자부심”이라며 “더욱 큰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귀국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또 안전하게 임무를 잘 수행하면서 하루하루 보람찬 날들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박 대통령은 여군 하사관과 포옹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군 하사관과 포옹” 박 대통령, 대조영함 승선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력 2015-03-06 17:29 수정 2015-03-06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