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산하 몽촌역사관이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고고학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한성백제시대의 왕도유적지인 몽촌토성에서 실제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그 시대 생활상과 수도 서울의 역사적 의의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꿈마을고고학연구소-발굴탐험대, 땅 속 타임캡슐을 찾아라’란 타이틀을 내걸고 오는 25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20회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학급 전체이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발굴체험활동에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몽촌역사관 발굴대원증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몽촌역사관 홈페이지나 서울시 원클릭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 희망학급은 인솔교사의 이름으로 교육기간 중 참가하고자하는 교육일 하루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할 수 있는 12개 학급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20일 오후 2시 몽촌역사관 홈페이지에 결과가 공지된다(02-2152-5900).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고고학 발굴 이렇게 하는구나˝… 몽촌역사관 학생 모집
입력 2015-03-06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