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을 순시하고 청해부대 17·18진과 아크부대 8진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병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파병장병들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지휘관을 중심으로 항상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청해부대 17진인 대조영함은 2014년 10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호송장전과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임무교대를 위해 도착한 청해부대 18진인 왕건함이 함께 했다. 아크부대 8진은 같은 해 7월 UAE에 파병돼 UAE군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해외파병 중인 우리 함정을 방문해 장병들을 직접 격려한 건 군 통수권자로서는 사상 처음”이라며 “올해가 해군 창설 70주년이 되는 해임 점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군통수권자, 해외 파병 함정 첫 탑승” 박 대통령,UAE서 대조영함 격려 방문
입력 2015-03-0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