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탄 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에 주차를 한 무개념 운전자를 비판하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올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한 장이 사진으로 논란은 시작됐다. ‘맥드라이브 김여사’ 등의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에서 촬영됐다는 설명이다.
사진에는 흰색 승용차가 차가 지나다녀야 할 ‘드라이브 스루’ 자리에 세워져있다. 그 옆으론 경찰이 어디론가 전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에는 “경찰까지 와서 운전자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운전자는 ‘주차라인 맞춰서 잘 세워놨으니 상관없다’고 적반하장 자세를 취했다”는 식의 설명이 붙었다.
네티즌들은 광경이 너무 황당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영업방해 아닌가”하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저런 사람들은 면허 정지를 시켜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저렇게 주차하도록 직원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며 사진이 붙은 설명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는 댓글도 여럿 보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주차라인 맞췄는데 어쩌라고! ” 적반하장 맥드라이브 주차 김여사
입력 2015-03-0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