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랩퍼로 알려진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방송에서 정면승부를 펼쳤다.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는 MC메타, D.O의 트랙을 두고 1:1 디스랩 배틀이 진행됐다. MC 메타는 랩퍼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디스전을 제안했다.
타이미가 졸리브이와의 대결신청을 거절해 불발되는 듯 했으나 마음을 바꿔 대결에 응했다.
타이미는 수위 높은 디스랩으로 선공을 펼쳤다. 그녀는 졸리브이를 향해 “네 네임 밸류 실력 외모 전부 다 후달리지. 쇼미더머니에서 다 보여줬지. 넌 나 없으면 아무리 잘해도 통 편집”이라며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라는 가사를 내뱉었다.
졸리브이는 “래퍼다면 랩부터 해. 타이미 네 타이밍은 여기까지.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 없지. 나보다 잘 났으면 나왔어야지 프로듀서. 가슴이나 흔들면서 오빠 나 해도 돼?”라고 응수했다. 이어 손가락 욕과 함께 “랩으로 해주세요. 욕으로 계속 밀어붙이려고 하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긴장을 유발했다.
랩 배틀 후 타이미는 “정말 시원하다. 속이 시원하다. 뭔가 있었던 것을 떼어버린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졸리브이도 “더 이상 할 마음이 없다. 사자는 식은 고기는 안 먹는다”고 밝혔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언프리티 랩스타’ 타이미-졸리브이 돌직구 랩으로 정면승부
입력 2015-03-06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