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트콤 ‘사인필드’ 보스역 본 바겐 사망

입력 2015-03-06 10:57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미국 시트콤 ‘사인필드(Seinfeld)’에 출연했던 배우 다니엘 본 바겐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5세.

6일 AP통신에 따르면 본 바겐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역 장례식장 측은 본 바겐이 숨진 사실은 확인했으나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아 왔다.

74년 데뷔한 본 바겐은 ‘사인필드’에서 조지 코스탄자의 보스로 등장해 유명해졌고 ‘말콤네 좀 말려줘’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 ‘로드 오브 일루젼’ 등 다양한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사인필드’는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가 자신의 삶을 무대로 연기한 시트콤으로 1990~1998년 NBC에서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