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하계올림픽…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유치 추진키로

입력 2015-03-06 09:42

부산·울산·경남이 2028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울경 체육 담당 국장들이 모여 2028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부울경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TF는 각 시·도 체육담당 과장과 팀장 등 6명으로 구성된다. 부울경은 실무협의회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오는 6~7월 정식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월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 발주할 계획이다. 부울경은 이 같은 절차를 거쳐 2017~2019년 대한체육회와 정부로부터 올림픽 개최 계획을 승인받는다는 목표를 정했다.

시는 부울경의 체육시설을 고루 활용하면 경제적인 올림픽이 가능하고, 도시 간 연계 개최를 유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침에도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