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추락사고 ‘중태’

입력 2015-03-06 09:26 수정 2015-03-06 10:31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가 비행기 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미국 CNN 등 다수의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5일 오후 2시24분쯤(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비행기를 타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프장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그는 자신의 2인승 소형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 따르면 골프장에 추락한 비행기 동체의 머리 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있어 사고 충격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해리슨 포드는 오랜 기간 비행사로도 활동해 왔다. 개인 소유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몇 차례 추락 사고를 겪었다.

해리슨 포드는 1966년 영화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해 ‘스타워즈’ 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도망자’, ‘지옥의 묵시록:리덕스’, ‘랜덤 하트’, ‘헨리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자신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준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출연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리슨 포드의 추락 사고로 그가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블레이드 러너2’ 작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병호 김상기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