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골프] 매킬로이, 롤러코스터 스코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첫날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이글 1개, 버디 3개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1오버파 73타를 친 매킬로이는 73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선두 자리는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J.B.홈스(미국)가 차지했다. 2위 라이언 무어(미국·6언더파 66타)와는 4타차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컷탈락했던 매킬로이는 올해 들어 미국 대회에서 단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9)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역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