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동맹국 수도서 동맹국 대사 테러라니...”

입력 2015-03-06 08:55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6일 서울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이재오 의원이 주최한 ‘은평포럼’ 강연에서 전날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을 언급하면서 “동맹국의 수도에서 동맹국 대사가 이런 테러를 당한 걸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리퍼트 대사가 쾌유하기를 바라고, 이 일이 앞으로 한·미 관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미 양국이 잘 관리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단순히 규제를 완화해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지금 하는 그런 수준의 정책으로는 (경제 성장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경제 성장에 관해 우리 사회가 진짜 반성하고 고민하는, 그리고 전략을 찾아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지 해법보다 5배, 10배 더 어려운 게 성장 해법”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도 반성할 점이 많다. 매번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보수 정당이 제대로 해답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