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리퍼트 테러가 한미관계 흔든다는 해석이 오히려 부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 현장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인 6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극단적 성격의 소유자가 벌인 사건이라고 볼 때, 이 사건이 한미관계를 기본적으로 흔든다는 식의 해석인 오히려 한미관계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보좌관 말에 따르면 김기종씨가 의원실을 찾아와 무리한 요구를 하길래 거절했더니 김씨가 자기 팔뚝을 보여주며 ‘자기가 예전에 청와대에서 분신자살도 시도한 사람이다’라면서 상처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배후 세력의 존재에 대해서는 “평소 그 사람의 행동으로 봐서 그런 극단적인 행위를 단독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 추측 된다”며 단언하지 않았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