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리퍼트 대사 테러 사진 공개...신속 보도 이례적

입력 2015-03-06 08:50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밤 10시15분 보도에서 마크 리퍼드 주한미국대사의 테러 사건 소식을 관련 사진과 함께 전했다.

사진에는 리퍼트 대사의 테러 당시 모습과 미국 매체의 사건 보도 장면 등이 담겼다. 대부분 남한 매체의 보도 장면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은 리퍼트 대사 테러 사건에 대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한 미국에 대한 남한 민심의 ‘징벌’이라고 논평했다. 북한이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신속하게 논평을 내놓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리퍼트에게 불의에 달려들어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 전쟁을 반대한다고 외치며 그에게 정의의 칼 세례를 안겼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