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성기가 너무 커 결혼 1주일 만에 이혼을 결심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에이샤 다눕파와(Aisha Dannupawa)의 사연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잠파라 주(Zamfara)에 거주하는 에이샤는 남편 알리 마이지나리(Ali Maizinari)와의 달콤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신혼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혼 1주일 뒤 첫 잠자리를 가진 에이샤는 남편의 지나치게 큰 성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결국 남편과의 달콤한 잠자리를 갖는데 실패한 에이샤는 어머니로부터 진통제까지 건네받았다.
이후 그녀는 약을 복용하고서라도 부부관계를 이어가려 했으나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그녀는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잠자리는 악몽 그 자체였다"고 토로했다.
결국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남편 마이지나리는 법정에서 "교제하는 동안 쓴 돈을 돌려받을 수만 있다면 이혼에 응하겠다"고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결혼 1주일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허걱’
입력 2015-03-06 00:08 수정 2015-03-0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