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켈레톤]윤성빈, 1·2차 레이스 중간순위 10위

입력 2015-03-05 21:11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1·한국체대)이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간순위 10위를 달렸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54를 기록,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중간순위 10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3·4차 레이스가 남아 있지만 윤성빈은 한국 스켈레톤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윤성빈 이전까지는 조인호 현 대표팀 감독이 2007-2008시즌 기록한 26위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16위의 성적을 보인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4초86의 스타트 기록을 작성했고, 2차 레이스에서도 4초93을 기록해 스타트만큼은 전체 3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6일 밤 열리는 3∼4차 레이스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이한신(27·강원도청)도 1·2차 합계 1분54초84를 기록, 24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