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신해철 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구 ‘김광석 거리’ 제주 ‘이중성 거리’ 등을 벤치마킹해 관 주도가 아닌 시민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로 만들어진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의 작업실이 있는 분당구 수내동 주변 160m 구간을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지난달 초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인근 상권, SNS 등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며 28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어 참석자들과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신해철 거리는 순수예술에 비해 부족한 성남의 대중예술 인프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대구 ‘김광석 거리’ 제주 ‘이중섭 거리’… 성남엔 ‘신해철 거리’ 조성된다
입력 2015-03-06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