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월 대보름 달은 일년 중 가장 크기가 작은 ‘미니 문’으로 알려졌다.
정월 대보름에 미니 문이 뜨는 것은 9년 만의 처음.
올해 추석에 뜨는 ‘슈퍼 문’에 비해 크기는 약 14% 작고 밝기는 30%가량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 9분, 강릉 오후 6시 1분, 목포·제주 오후 6시 13분이다.
아울러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시각은 서울 6일 0시 36분, 강릉 0시 28분, 목포·제주 0시 38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날씨가 좋아 중부지방은 어디서나 대보름달을 볼 수 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올 보름달은 작아요”… 9년 만의 가장 작은 ‘미니 문’
입력 2015-03-05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