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 “김기종, 단번에 제압” 대한복싱협회 회장의 위엄… ‘뜨악’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55) 전 성공회대 교수를 제압한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제21대 대한복싱협회 회장으로 알려져 관심이 뜨겁다.

장 의원은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2004년 17대 국회의원이 됐다. 장 의원은 지난달 26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 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상임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그는 2007년부터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 2013년 3월 제21대 대한복싱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씨는 오전 7시40분쯤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들어가는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손목 등에 25㎝ 칼을 들고 달려가 부상을 입혔다. 그는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를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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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