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는 4일(현지시간) 2017년 개관을 목표로 ‘미래 박물관'( Museum of the Future)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5억 달러(약 5500억원)가 투입되는 이 박물관은 ‘미래를 보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주제로 두바이의 중심 도로인 셰이크자이드로드 옆에 세워진다.
정보통신, 에너지, 의료, 환경 등 분야의 첨단 미래 기술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건물답게 비대칭 도넛 모양의 특이한 외관으로 설계됐다.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도 박물관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외장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두바이 정부는 설명했다. 한번에 900명이 입장할 수 있고 입장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두바이 '미래박물관' 2017년 개관
입력 2015-03-05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