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기장, “진정한 평화는 힘과 폭력으로 이룰 수 없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논평

입력 2015-03-05 15:48 수정 2015-03-05 20:39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에 대한 논평을 내고 “리퍼트 대사에게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기장은 “이번 사건이 평화를 위한 전쟁훈련 중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생명을 훼손하는 폭력적 방식은 용인할 수 없다”며 “진정한 평화는 힘과 폭력으로 이룰 수 없다는 말씀(롬 12:17)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장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으로 왜곡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기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이 이번 사건으로 곡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여전히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전쟁훈련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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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