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부단장에 러브 3세

입력 2015-03-05 13:16

데이비스 러브 3세(50·미국)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으로 미국팀을 이끌게 됐다.

ESPN 등 외신은 제이 하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선수단장이 5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스는 “러브 3세는 내가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선수 부단장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 기뻐했다”며 “너무 바쁜 사람이어서 제안을 거절했어도 이해할 참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지난달 25일 러브 3세를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2016년 대회의 미국팀 단장으로 선정했다. 하스는 러브 3세가 라이더컵 단장으로 지명되기 전에 프레지던츠컵 합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었다고 설명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이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이다. 올해에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한국의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