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글 스트리트뷰에 아마존 등장… 정글도 ‘길찾기’ 가능?

입력 2015-03-05 11:29
유튜브 영상 캡처

아마존 정글도 ‘미리보고’ 탐험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유튜브에는 구글 지도 제작팀이 거대한 카메라를 메고 아마존 정글을 걸어 다니는 영상이 올라왔다. 구글이 브라질의 NGO 단체와 협력해 아마존 스트리트뷰를 제작하는 모습이다.

제작팀은 18일 동안 17곳에 달하는 아마존 강 유역을 다니며 정글 곳곳을 촬영했다. 여기에 사용된 카메라는 ‘트레커’로, 15개의 렌즈로 2.5초에 한 번씩 360도 이미지를 촬영한다.

구글은 짚라인에 카메라를 매달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더욱 생생한 화면을 담았다. 500㎞가 넘는 강과 밀림, 아마존 시내의 모습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구글 관계자 로레안 클레멘스는 “많은 사람들은 살면서 아마존 같은 열대 우림에 갈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 지도는 아마존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거다”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