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는 구글 지도 제작팀이 거대한 카메라를 메고 아마존 정글을 걸어 다니는 영상이 올라왔다. 구글이 브라질의 NGO 단체와 협력해 아마존 스트리트뷰를 제작하는 모습이다.
제작팀은 18일 동안 17곳에 달하는 아마존 강 유역을 다니며 정글 곳곳을 촬영했다. 여기에 사용된 카메라는 ‘트레커’로, 15개의 렌즈로 2.5초에 한 번씩 360도 이미지를 촬영한다.
구글은 짚라인에 카메라를 매달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더욱 생생한 화면을 담았다. 500㎞가 넘는 강과 밀림, 아마존 시내의 모습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구글 관계자 로레안 클레멘스는 “많은 사람들은 살면서 아마존 같은 열대 우림에 갈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 지도는 아마존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거다”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