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이태임, 드라마 촬영장에 나와… 분량은 반토막

입력 2015-03-05 11:27

촬영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배우 이태임이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연 분량이 50% 이상 줄어든다.

이태임은 5일 예정된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내반반) 촬영에 참석한다. 이번 촬영은 오는 7일과 8일에 방송되는 15, 16회 분량이다.

그러나 이태임의 분량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반반 제작진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의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해 향후 이태임의 촬영 분량을 50% 정도 줄일 계획”이라며 “일단 다음 주 녹화에서 이태임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하다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상황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비난도 받았다.

이태임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욕은 했지만 정말 그건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며 “녹화 당시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