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장윤석 의원이 미국대사 테러범 제압

입력 2015-03-05 09:48 수정 2015-03-05 09:52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씨를 제압한 사람은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야 문화운동가인 김 대표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장 의원은 리퍼트 대사 뒤편에 앉아있다가 테러범의 등 위에 올라타 제압했다고 한다. 장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민화협 대의원회의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돼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대표는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당시 일본대사에게 지름 약 10㎝와 7㎝인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관련기사 보기]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