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돌이라더니…” 아이돌 10대 멤버 성폭행 경찰 조사

입력 2015-03-05 08:28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올려 이른바 ‘애국돌’ ‘개념돌’로 불렸던 한 남성 그룹의 10대 멤버가 지인을 성폭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며칠 뒤 또 다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된 B씨를 성폭행하고, 엿새 뒤인 11월 28일 B씨의 집으로 찾아가 또다시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의 소속사는 B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YTN은 덧붙였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진술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